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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시세(2018년 10월 12일자)를 올려드립니다

몬토 2018. 10. 13. 16:34



얼마전 종영된 종합편성 채널의 드라마인 '미스터 션샤인'에 나온 고종 황제의 모습입니다.


이 드라마는 유명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그에 못지 않은 열연이 펼쳐 지면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그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1900년대 구한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삶과 운명을 통해 역사를 되새겨보게 만들었습니다.
극악무도한 일본의 조선을 향한 만행이 거세져가는 가운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이름 없는 의병들의 발자취를 담아내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기억하지 못했던 불꽃처럼 뜨거운 조국애와 독립에 대한 열망,
소중한 내 나라에 대한 의미를 아로새기게 해주는, ‘울림의 메시지’를 선사한바 있습니다.


당시 조선의 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비운의 고종황제는,
그간 많은 이들이 아버지와 아내의 그늘에서 우왕좌왕하다

사방이 적들로 가득했던 어지러운 시대에 동반자였던 아내를 적국의 칼에 처참하게 잃고

나라마저 잃고만 무능한 군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스터 션샤인'에서 그려진 고종의 모습은 그간의 편견과는 사뭇 다르게
줏대 없이 이리저리 끌려 다니기 바빴던 ‘유약한 왕’이 아니라,
제국주의의 침략에 안간힘을 다해 버텼던 그저 ‘불운한 왕’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종을 어리석은 군주로 둔갑시킨 주체는 다름 아닌 과거의 일본으로
당시 일본은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는 과정에서 명분 없는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망국 책임론, 즉 ‘조선은 자력으로 근대화할 수 없는 야만의 나라였기 때문에
스스로 망한 것’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당시 조선은 열강 세력의 이권 침탈을 비롯한 국가의 자주성이 크게 위협받자
자주성을 띤 국가 수립을 염원하는 백성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져만 갔습니다.
독립협회의 고종 환궁요구와 조선의 자주독립 주장에 힘입어 대한제국이 성립되게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해 고종의 아내 명성왕후가 시해된 이듬해인 1896년
고종황제가 일본의 암살위협을 피해 덕수궁 옆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던 '아관파천' 이후
드디어 고종은 1897년 2월 20일 경운궁으로 환궁하여
그 해 8월 17일 광무(光武)란 연호를 쓰기 시작하고 10월 3일 황제 칭호 건의를 수락하게 됩니다.


고종은 자주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표명하고 땅에 떨어진 국가의 위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반드시 제국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10월 12일 원구단(園丘團)에서

상제(上帝)님께 천제를 올리고 국호를 대한제국이라 고치고 황제를 자칭하면서 즉위하게 됩니다.



1897년 오늘자인 10월 13일, 독립신문에 실린 내용입니다.
'금월 13일에 내리신 조칙을 인연하여 조선 국명이 변하여 대한국이(大韓) 되었으니
지금부터는 조선 인민이 대한국 인민이 된 줄로들 아시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대한제국이 선포되자 각국은 대한제국을 직접으로, 간접적으로 승인했는데
그중 제정 러시아와 프랑스는 국가 원수가 직접 승인하고 축하했고,
영국, 미국, 독일도 간접으로 승인하는 의사를 표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열강 대부분은 실제로 대한제국의 성립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대한제국의 국명은 '삼한(三韓)'에서 유래한 것으로

과거 중국 당나라에서 고구려 백제 그리고 신라를 통틀어서
삼한이라 불렀는데, 그 삼한이 통일되었다는 의미에서 대한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국호를 변경하면서 제국이라고 선포하였기에 ‘제’(帝)가 더해져 대한제국이 되었고,
'대한'이란 국호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져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호를 바꾸면서 외세의 틈바구니에서 몸살을 앓던 우리나라도
중국·일본·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라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대한제국은 황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법안과 제도를 마련해 나가면서
자주 국가의 면모를 갖추며 성장해 나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한제국의 앞날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아서

청나라와 일본이 지속적으로 대한제국을 손에 넣기 위해 수시로 기회만 엿보고 있었기 때문에

대한제국은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1905년, 일본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고
대한제국을 노려왔던 일본의 입장에서는 러시아라는 방해꾼이 사라짐과 동시에
같은 해 11월 17일,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일본이 행사한다는 내용의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게 됩니다.
 
강제로 외교권을 빼앗기게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더 이상 주권을 가진 국가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되었고
불과 5년 뒤인 1910년에는 강제로 ‘한일 병합’이 이루어지면서

대한제국은 역사속에서 사라지면서 치욕스러운 일제의 통치가 시작되게 된 것입니다.


'미스터 션샤인'상의 스토리는 분명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허구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아픈 역사를 마냥 속상하고 부끄럽게만 여기고 침묵할 것이 아니라
당시 치열했던 국제정세속 미약한 국력에도 불구하고

민족적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이어졌던 노력들은
다시금 재조명되어 더이상 어제의 아픈 손가락이 아닌

미래를 향한 손짓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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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수은주는 떨어지고 있는데 아파트 매가도 과연 떨어졌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매매가격 : 0.15%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기록
-수도권 전주 대비 0.27%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로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함.
서울(0.38%)은 전주대비 상승을 나타냄.
수도권(0.27%)5개 광역시(0.06%)는 전주대비 상승을 나타낸 반면,
기타지방(-0.09%)은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냄.


전세가격 : 0.02%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전주 대비 상승 기록
-서울 전주 대비 0.12% 상승
-기타지방 전주 대비 하락 기록

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0.02%)은 전주대비 상승을 나타내고 있음.
서울(0.12%)은 강남과 강북 모두 전주 대비 상승을 나타냄.
수도권(0.05%)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한 반면,
기타지방(-0.03%)은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냄.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1) 서울특별시
강북 (14개구)

-동대문구(0.56%)는 거래량은 줄었지만 청량리역 주변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 심리로 물량 귀함.
 특히 이문 1,3구역 재개발로 약 7000세대 이주 중으로 주변 단지 매물 부족 보이면서

 상승세 보임.
-서대문구(0.54%)는 홍제동,홍은동 일대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2~30평대 중소형 매물을 찾는
 가을 이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세 이어감.


강남 (11개구)
-강동구(0.55%)는 9.13 정책 발표 이후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하나 5호선과
 9호선 역세권 매물 귀하고 매수 문의 이어지고 있음.
-구로구(0.45%)는 거래 급감 후 상승폭 둔화되었지만 역세권 중심으로 매물이 귀해
 실수요자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가격 상승함.


(2) 인천광역시
-서구(0.06%)는 전반적으로 매도 매수 한산하고 거래는 미미한 상황이나
 검암동 역세권 개발 호재 영향으로 매수문의 늘면서 가격 소폭 상승함.


(3) 경기도
-용인 수지구(0.84%)는 9.13 정부 정책 발표 관련 일부 매수자 관망세 보이고 거래량은

 다소 줄었지만 분당 신도시와 인접하고 교통요건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신분당선 인근 지역인 상현동,풍덕천동,성복동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함.
-광명(0.68%)은 투기과열지구 지정 및 대출 규제로 매수심리 위축되나 여전히 매물량 귀한

 편이고, 실수요자는 매물이 귀해 거래를 하고 있어 가격 상승세 유지 중임.
-고양 덕양구(0.65%)는 능곡재개발과 대곡역 GTX 개발 호재 영향으로 화정동

 역세권 단지 매물 품귀현상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 이어감.


(4) 광주광역시
-북구(0.33%)는 입주 10년 이하의 신규 단지들 매수세 대비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 이어감.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북구로 매수세 유입 증가함.


(5) 대전광역시
-유성구(0.34%)는 전반적인 움직임은 한산한 편이지만 도안호수공원 3블럭과 연말 분양예정인
 상대아이파크 분양에 대한 높은 기대감 및 엑스포 재창조 사업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투자자 유입 꾸준함.


(6) 대구광역시
-중구(0.39%)는 본격적인 이사철로 교통 여건이 좋은 중소형 물건 중심으로 매물 부족하고,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하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산동, 동산동 중심으로

 소형 물건 투자 수요 꾸준함.


(7) 울산광역시
-동구(-0.40%)는 조선업 불황 영향으로 지역 경기 침체 지속되면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되고,
 울산 내 대단지 신규 분양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존 물량 누적되면서 가격 하락세

 지속되고 있음.



매스컴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5주 연속 둔화된 상태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의 신호등은 파란불이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서울 어느 한 지역도 빠짐없이 말입니다.


통계상으로는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 11일 이후 56주째 상승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택지공급 확대 방안까지 나온 상황에 대기수요자가 늘면서
서울 집값은 이미 조정에 들어간 상태라서 상승세가 계속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있고
11월 부동산 거래 비수기에 돌입하게 되면

서울의 집값도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합니다.


또 한편에서는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로 무주택자들이 집을 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실수요를 중심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는 공인중개사 분들과의 모임에서 가끔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집값이 뛸지 안뛸지를 알면 복채를 받지 왜 복비를 받겠나?"

그만큼 쪽집게처럼 어느 지역의 어느 아파트가

얼마나 집값이 오를지를 안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서울은 분명 쉽게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거란 예측은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은 이제 서울을 그만 놓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굳이 내가 실거주할 지역이 아니고,
굳이 수억원을 가지고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그냥 그만 바라보고,

그만 관심을 갖고,

그저 한강이 유유히 흘러가듯 놔두는 편이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자꾸만 시선이 집중되고,
관심이 모아지고,
이구동성으로 서울의 아파트만을 회자하면서
오래 씹을 수록 턱이 아픈 단물빠진 풍선껌을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 이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과거처럼 전국 각지에 걸쳐 각종 호재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상승을 기대할 만한 곳을이제는 쉽사리 찾기도 힘들고

찾는다 해도 예전같은 수익을 기대하는 것 또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추천물건을 공지한 이후 여러 회원님들과의 상담과정에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초보라고 말하는 분들도 대부분 부동산의 흐름은 어렴풋이나마 이해하고 있고,
나름의 투자 성향과 포인트도 어느 정도는 적립이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이제는 부동산에 대해 과거와는 다른 기본개념들을 가지고 계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여전히 모르고 있거나 망각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어제 국정감사장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백 종원 씨의 의견에서 비슷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요식업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너나없이 요식업에 뛰어들다보니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한 현실이고
이로 인해 재산상의 손실은 물론 생계마저 위협받게 된 것입니다.


물론 부동산 투자로 어지간한 실패를 보기 전에는 그런 지경까지 이를 일은 없겠지만
다만, 이미 많은 이들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에서는
단순히 열심히 파고드는 것만으로 과거와 같은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과거 상승기에는 현재보다는 상대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낮았기에
하루라도 먼저 투자를 실행한 이가 수익을 거두는 일이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분명 오를만한 아파트는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보다 오를만한 아파트에 투자할 경제적 여건이나 자격이 안되면 투자를 못하는 현실입니다.


이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맞벌이를 해가면서

얼마 안되는 이자에도 열심히 적금을 부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서
비록 얼마안되는 소액이지만 막연히 손놓고 있는 오늘보다
1년 후, 아니 2년 후에는 살림살이에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말그대로 '재테크'의 일환으로 부동산에 접근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부동산 투자로 때돈을 번 사람들은 지극히 일부입니다.
그들이 이룬 성과는 그들이 맞이했던 호황기를 다시 경험하기 전에는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흔히들 이야기 합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물론 인정하기는 싫겠지만 사람인지라 부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의 풍요가 부럽다고 해서 결코 내가 불행하다고 인식하는 것은
더 크나큰 불행이라는 점도 함께 기억했으면 합니다.


이제 다시 예전처럼 통장에 자그마한 돈이 차곡차곡 모이듯
그 소소한 기쁨을 삶의 행복으로 여기면서 묵묵히 나아가다 보면

나에게도 뜻하지 않은 기쁨을 맞이할 순간이 찾아올 지도 모를 일입니다^^



-by몬토- 


https://cafe.naver.com/monte0806/5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