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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시세(2018년 08월 31일자)를 올려드립니다

몬토 2018. 9. 1. 03:40



요즘 아시안게임을 즐기고 계십니까?

 

실은 올해 열렸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가시고 나서이고
올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으로 인해 저도 제대로 경기를 보지 못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금요일이 한주 중 가장 분주한 날이기도 해서
남들이 월요병이라고 부를만큼 부담되는 날이

저에게는 금요일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kb국민은행에서 kb부동산 시세가 발표되기 때문에
한주간의 매가를 정리하고 내용을 정리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회원님들께 공유하는 데까지 하루 중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지만
개인적 취향에 따라서 직접 중계방송을 보는 경기는 어쩔 수 없이 한정되나 봅니다.

 

오늘 낮에 제 모니터가 대화면 와이드 모니터의 장점을 십분 살려

우연히 처음 시청한 유도경기 예선전을 시작으로
업무와 TV시청을 병행하면서 모처럼만에 우리 선수들의 멋진 경기들을 관람했습니다.


막상 토너먼트라는 긴장감과 매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인 장면들이
경기의 비중을 떠나 개인적인 업무의 집중력을 쉽게 흐트릴만큼

일순 일손을 멈추고 정작 경기에 몰입하게 하더군요.

 

어느덧 관전 시간이 서서히 늘어나다보니

국내에서 병역면제와 관련된 갑론을박이 뜨거웠고,
정작 아시안게임에서는 우승을 해봐야 본전이라는 야구 준결승전까지 관전하게 되었습니다.


요행히도 막상 제가 관심있던 선수가 나와서

호쾌하게 3점홈런을 때려내는 장면을 직접 보게되니
금요일의 압박이 일순간 해소되는 느낌이 들어 조심스레 그 장면을 올려 봤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다분한 부분은 없지 않지만
경기를 이기는데 공헌한 부분은 제가 굳이 역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무척이나 재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구요?

 

한마디로 예측불허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제가,

나름 조금의 경제적인 여력을 확보한 이후

뜻한 바 있어 생활여건이 낙후된 아프리카 오지로 떠나
식수마저 부족해서 생사의 고비를 넘기는 이들에게

아무런 댓가없이 자원봉사를 한다해도 그 평가가 매스컴을 타거나 알려지는 순간,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에서는 그 행위에 대해 수많은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는

기이한 상황에 놓이는 세상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시각일 수 있음에도
이 선수의 이미지를 금일자 kb부동산 시세의 메인에,
그것도 아시안게임의 이미지를 대체하고 조심스럽지만,

나름 과감하게 올려 봤습니다.


하지만 분명 박 병호 선수의 유니폼에 'korea'라고 명시되어 있다는 사실이 팩트입니다^^


 

개인직으로는 좋은 의미의 징크스가 있어 왔습니다.


몇 해 전부터인가 개인적으로 일상이 순조롭지 않았던 시절,

우연치 않게 무명이던 박 병호 선수가 홈런을 치고 나면
공교롭게 제게도 꼭 기분좋은 일이 생겨왔던 좋은 기억때문인지
그 선수와 제 인생의 싸이클이 비슷한 그래프를 그리고 있음에
아시안게임 3게임 연속홈런이 제게는 남다른 기쁨으로 느껴집니다.

 

공교롭게도 리치위더스 카페를 설립한 첫 해,
우연히 카페사무실에서 만나 뵈었던 박 병호 선수의 후원회장님과의 식사자리에서
어린 시절부터 한결같이 될 성 부를 만한 인성과 경기력을 믿고
영등포에서 유명한 갈비집을 운영하시면서 그 선수의 고향인 성남에서부터
프로야구에 이르기까지 후원하셨다는 분의 일담을 들은 바 있었습니다.

 

정작 그 분은 현재 고향인 경상남도 어느 지역으로 낙향하시고는
인천에 보유하신 주택과 토지를 매도해 달라고 이따금씩 들르시곤 합니다.

 

한마디로 그 선수와의 혈연과, 지연과, 학연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신 분이
단지 야구에 미쳐 손바닥이 피로 물들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피땀 흘렸던
한 소년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아무런 댓가없이 응원해 오셨던 것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몇 개 종목이 있습니다.


아마 오늘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야구를 비롯해서
내일, 아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오늘 밤이 될 축구 결승전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설레임과 동시에 말도 안되는 안타까움 또한 상존합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비난의 수위 또한 이미 가늠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굳이 애국심을 논하고 싶지 않을 만큼 진부한 가치를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아시아 모든 국가들이 모여 서로간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땀을 흘리고 있는 자국의 선수들에게
그들의 목적이며, 그들의 과거 플레이며, 그들에 대한 개인감정까지를
제약이 없다는 이유로 SNS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비난과 비판을 일삼는 것이

과연 어떤한 유익함이 있는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그들이 그간 흘려온 땀방울을 인정하지는 못할 지언정
경기전부터 비난이 난무하고 값진 승리를 거두고 나더라도

이미 폄하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런 비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그들을 비난하는 그 누군가가 과연 그들만큼 오랜시간 피땀을 흘려보았고,

그 결과를 떠나 그 도전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는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물론 저는 저희 회원님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들로 확신합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ㅎㅎ

 

악플은 그저 찌질한 루저들이 온라인상에서 난무하는 작태지만
저희 회원님들은 선플, 악플을 막론하고

진중하신 나머지 아예 달지 않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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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매주 금요일에 한주간의 매가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우리 회원님들은 금주의 매가흐름을 어떻게 예상하셨나요?

 

한번 들여다 보시자구요^^



매매가격 : 0.27%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기록
-수도권 전주 대비 0.51%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로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함.
서울(0.92%)은 전주대비 상승을 나타냄.
수도권(0.51%)5개 광역시(0.03%)는 전주대비 상승을 나타낸 반면,
기타지방(-0.06%)은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냄.

 

전세가격 : 0.02%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전주 대비 상승 기록
-서울 전주 대비 0.13% 상승
-기타지방 전주 대비 하락 기록

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0.02%)은 전주대비 상승을 나타내고 있음.
서울(0.13%)은 강남과 강북 모두 전주 대비 상승을 나타냄.
수도권(0.06%)는 전주대비 상승을 나타낸 반면,
5개 광역시(-0.01%)기타지방(-0.03%)은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냄.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1) 서울특별시
강북 (14개구)

-용산구(1.21%)는 용산 마스터플랜 보류 발표로 주춤하는 분위기 보이지만
 여전히 매물 부족 지속화와 용산~서울역 지화하 개발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세 이어감.
-강북구(1.21%)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번동 지역 소형 투자 수요 및 실수요자 증가하면서
 번동 주공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 크며 미아뉴타운의 저평가된 단지들도 가격 상승함.

 

강남 (11개구)
-양천구(1.37%)는 소형평형 매물이 소진되면서 대형 평형 문의로 가격 상승세가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며, 경전철 목동선 발표 호재와 신정뉴타운의 재개발 단지로 인해 주변 단지의

 가격 상승세도 동반되는 모습을 보임.
-동작구(1.14%)는 여의도, 용산개발계획 보류 발표를 하고 동작구가 투기 지역으로 지정이

 되면서 일부 매수인은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돌아서는 모습도 보였지만 여전히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재개발 지역이 급등하면서 주변 아파트도 동반 가격 상승세와

 소형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


(2) 인천광역시
-중구(-0.26%)는 구도심의 기반시설 노후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수세 부진,
 신규 아파트의 미분양 및 할인 분양 물건도 적체되어 있음.
 주변지역(청라지구, 검단지구등)의 신규 단지 입주 물량 영향도 있어 공급과다로 인한

 가격 하락세 지속됨.


(3) 경기도
-광명(2.57%)은 철산주공과 하안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매물 품귀 이어지고 있음.

 가을 이사 수요 등 실수요도 증가해 매물 부족현상 확대됨.
-과천(1.24%)은 GTX-C 구간의 과천역 확정 발표,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복합문화관광지

 조성 등 지역의 풍부한 개발 호재와 주공4단지, 주공7단지 등 재건축아파트 분양 영향으로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가격 상승세 이어감.
-성남 수정구(0.81%)는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수진동, 태평동 등
 지역 내 재개발 지역으로 투자 매수문의 꾸준함.


(4) 광주광역시
-서구(0.38%)는 광천동 및 양동 재개발 진행과 화정동 염주주공 재건축 이주 수요 꾸준하고
 우수한 학군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 지속됨.
-남구(0.25%)는 월산동 재개발 사업 등 활발한 정비사업 진행과 부족한 공급 물량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 이어감.
 특히 우수한 학군으로 주거 선호도가 뛰어나 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봉선동의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이어지고 있음.


(5) 대전광역시
-유성구(0.34%)는 봉명동,지족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함.


(6) 부산광역시
-동래구(-0.49%)는 정부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로 매수세 침체 지속되며,
 올해부터 3년간 6만 5000여 세대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부산 시내에 쏟아질 예정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매매, 전세 동반 하락세 지속되고 있음.



오늘자로 발표된 kb부동산 시세상의 지표상의 특징은
지난주 서울의 전지역의 매가가 상승하는 '잭팟'이 2주연속으로 이어지면서
그 상승세가 경기도 일원까지 전반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양상을 보인 점입니다.

 

 매주 서울의 전세가가 일부 오르는 경향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금주의 서울과 경기도의 전세가 상승이

예의주시할 대목으로 여겨집니다.

 


정부가 지난 8월 27일 이미 예상되었던 서울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포함하는 이른바 8.27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오히려 호가가 더 오르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 서울 못지않게 핫하다는 광명에서는

8억원대의 84㎡ 아파트가 9억원 아래로는 거래자체가 안되고,
지난주 12억원을 호가했던 종로구 경희궁자이 59㎡가

일주일 사이에 5000만원이 상승한 12억 5000만원에 매물이 나오면서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매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몇일 전인 바로 8월 27일 ,

광명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종로구는 투기지역으로 추가지정되었음에도
규제를 오히려 호재로 인식하고 시장에 실거래 매물은 실종되면서
오히려 호가를 더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어제인 8월 30일에는 새로 출범한 여당 지도부와 정부가 회동한 자리에서
여당 지도부가 과열되고 있는 서울의 부동산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구체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초기 불안감을 대응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투기로 의심되는 동향에 대해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취지로
3주택 이상이거나 초고가 주택일 경우 종부세를 강화하는 것을

정기국회에서 논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더욱 흥미진진해 지는 대목입니다.

 

규제일변도의 정책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 원천적으로 부동산투기를 차단하겠다는 심산인데
과연 부동산시장에 어떤 변화의 조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아주 간단한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아는 지인이 서울의 아파트를 어렵게 매수해서 불과 1억이 올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여러분의 반응은?

 

서울이니까 당연히 올랐겠지?
그런 여유가 있다니 부럽다.
역시 있는 사람들이 더 돈을 버는구나. ㅠ

 

아마 모르긴 몰라도 대다수가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영원한 서울이고,
그 서울의 아파트를 절대로 쉽게 살 생각하지 말라는 정부의 엄포가
오히려 더 큰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앞으로 더 강력한 추가적인 대책이 발표되면 과연 서울의 집값은 안정될 수 있는 걸까요?

 

아마 잠시나마 답보상태가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
마치 스포일러를 통해 미리 결론을 알게 되어 

뻔한 결말이 예측가능한 영화와 다를 바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단순히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시장경제하에서
어떠한 정권이 들어서던 간에 모든 이들의 입맛에 맞는 정책으로,
모든 이들을 배불릴 수 있는 정권은 실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더 많은 봉급을 받게 되고,
누구나 더 잘 살 수 있게 된다고 착각하는 국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단지 그간 부조리했던 법령과 제약에서 자유로워지고
좀더 밝은 세상으로 발전하면서 누구나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확신을 얻고 싶은 것입니다.

 

 

어쩌면 그 바램의 일환으로 현 정부에서 부동산대책을 기치로 내걸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민주거안정과 빈부격차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시작된 부동산 정책에서
결국 서울만 남고, 서민은 온데 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4월 24일 금융위원회가 '서민·실수요자 주거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세보증 이용 대상을 원칙적으로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부터 전세보증 자격 제한을 강화할 방침이었습니다.

 

전세보증 상품 판매 대상을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한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면서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초과 가구나 2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자는
원칙적으로 전세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사실상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주택시장 변동과 맞물려 전세대출 실수요자 중심으로 반발에 직면하면서
바로 어제, 금융위는 관계 부처들과 재검토 작업에 착수해 먼저 무주택자 제외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연이은 규제로 서울에서 내집마련 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가세해서 전세대출마저 힘들어 진다면 서민들에게 주거안정은 커녕
오히려 반감만 불러일으킬 소지가 높아지자 발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그 방침이 발빠른 판단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집을 사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전세라도 살려고 했던 이들을

잠시 진정시킨 것처럼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한번 성난 이들의 빈정상한 민심을 돌리기는 버거워만 보입니다.

 


현 정부는 지난 두번의 정권이 이어지면서 문제시되었던 많은 불편한 진실들을
다시금 올바르게 바로 잡으라는 국민들의 촛불로 탄생된 정권입니다.

 

결국 민심을 의식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밖에 없어
국민들의 불만과 원성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투기꾼으로 불리고 있는 서울에 집 몇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수도 없는 학습을 통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어느 시점에서건 강력하게 옭죄이기만 했던 정책도
반드시 느슨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한번쯤은 더 엄포를 놓아야만 하는 입장은 십분 이해하지만

더는 건들이지 말고 이쯤에서 서울을 놓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냥 서울을, 그냥 서울로 놔두었더라면

 강남 도곡동과 대치동의 대기오염 지수가

황사가 일상시되기 이전인 이미 십수년 전부터

인천 북항이나 시화공단의 오염지수와 동일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체감하면서

서서히 웰빙바람과 더불어 어디가 살기 좋은지에 대한 고심에 

자연스레 조정받을 수도 있었을 것을.....

 

왜 그리도, 왜 그렇게까지 지나치게 치우치면서

 다시는 되돌리지 못할 역사의 과오을 각인해 가는 지를 생각하니 

지나치게 이상에 치우쳤던 그 취지의 끝과,

그로 인해 파생될 수많은 정쟁과 논란이 뻔히 예견되는 이 안타까움에

마냥 달콤했던 'blanc 1664'가 왠지 씁쓰레하게 느껴지는 새벽입니다.

 



-by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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